주민들이 진짜 많이들 모이셨다
우리 동민만 해도
엄마 손잡고 친구손잡고 먼저간 막내딸 찾으러 네가족이 무대앞까지 왔다

좋은 의제에 한표를 행사하고
축제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고

과한 백댄서에 살짝 눈살이 찌뿌려져도
좋은게 좋은ㅠ

마지막 하이라이트 경품추첨
많고많다는 경품들
내것은 아닌
하지만 추첨시간에 쫓겨 기부하겠다는 일방적 통보와
일등 상품의 과함까지

추석을 앞둔
저녁시간대 장시간 행사에
차라리 송편 두개씩을 나누어 줬으면 어땠을까??

당첨에 소외된 애들 손을 잡고 아홉시를 훌쩍 넘은시각 치킨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몹시 지친 하루였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