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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요

모내기노래

동발월아 밝아와도 이슬칠줄 모르더나
매화가지 꺽어들고 이슬치고 가자더라
동해바다 모를모아 찌지못해 수심일세
도리도리 납작도리 삽갓집에 병들었네
승콩살살 깍은배는 맛도좋고 슴슴하네
이논뱀에 모를심어 가지벌어 장할시고
비묻엇네 비내리네 야송들판 비내리네
그것이야 비아리라 억만군사 눈물일세
황장마우 넘어서니 천도복상 열렸구나
내려오는 신관사또 맛이좋아 따다먹네
해는지고 저문달에 어떤효자 울고가네
일년초라 금잔디에 백년채관 여기난다.
차령차령 뒤뜰안에 귀한행차 들어오네
이태백이 본처죽고 이별행차 떠나가네
서울갔던 선비님네 우리선비 못오는가
오기사야 오내마는 칠성판에 실어오네
쌍계동계 어디두고 칠성판에 실려오나
이산저산 양산중에 슬피우는 송낙새야
백옥산천 어데두고 양산중에 슬피우노
열려주소 열려주소, 사실모로 열려주소
엄마엄마 우리엄마 점심참이 늦으오네
찹쌀닷말 멥쌀닷말 씻고나니 늦었구나
초롱초롱 양사초롱 임의방에 불밝혀라
임도눕고 나도눕고 초롱불을 누가끄리
이놈뱀에 모를심어 노적거리 싸올리세
담배서랍 손에들고 첩의방에 놀러갔네
첩의방에 우슴이고 본처방엔 한숨일세
형제형제 우리형제 우애깊어 즐겁구나
옥사정아 문열어라 우리형제 만나보자
소슬바람 장찬밭에 목화따는 저처녀야
목화뜰목 내따줌세 백년언약 나랑하세
상주함창 공갈못해 연밥따는 저처녀야
연밥줄밥 내따줌세 백년가약 나랑하세
찔레꽃도 장가가고 석류꽃도 시집가네
시집장가 어이가노 후손보게 장가가네

베틀노래

건너방 초롱아래 베를타고 베차는(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노라
들창밖에 나리는 비는 정든임 가시는 눈물이로다.
에해야 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한숨만 지노라
늙은이가 짜면 노방주 이고요 젊은이 짜면 청사로 풀구나
노방주 청사포 다 짜가지고 정든 임 수발이나 하여 볼거나
에해야 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눈물만 지노라
낮에 짜며는 일광단이요 밤에 짜며는 월광당 이로다
일광당 월광당 다 짜가지고
우리 낭군님 도복일습을 만들어 볼거나
에해야 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노라
한새 열새 열두새 짜며는 호랑이 시어머님 치마저고리 감이요
두새 여덟새 손곱게 짜는베 뒤지게 팔자걸음 시아버님 옷감이요
에해야 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노라
한새 두새 열두새 열두필 제 베를 다짜면 가을이 다
지나고 오동잎 지누나 이베 저베 다 짜며는 꽃 가마에
실어서 낭군집에 간다네 에헤야 베짜는 아가씨 사랑노래
베틀에 한숨만 지노라

달노래

달아달아 밝은달아 이태백이 놀던달아
보룸달은 온달이요 나흘달은 반달일세
섣달이나 초나흔날 반달보고 절을하네
대월이라 삼십일은 소월이라 이십구일
옥토는 만월이요 백토는 소월이라
수종백토 주청림은 세상사람 누가 알고
유시에 헤어지고 술시에 달이비춰
동해동천 비친달은 비친곳에 비치련만
산양산남 비친달은 산음산북 몰랐던가.
큰수누대 선득월은 항양화목 이위춘이
혹운속에 숨은달은 별안간에 밝았거든
개벽천지 열렸도다 문명시대 되었던가
완월루에 높이올라 요순건곤 만났던가
월궁선녀 단장할제 관한전 열어놓고
단계지를 꺽어들고 예상위에 노래불러
십방세계 통찰할제 십주연화 더욱좋아
금강산은 명산이라 일만이천 높은봉에
봉봉이도 비쳤으니 옥부용을 깍아낸 듯
십이제천 금불보살 강림하여 날릴적에
열석자 굳은맹서 우리상제 아니신가
고대춘풍 바라더니 하지하지 우하지라
언제보던 그손인가 그나그네 낯이익네
대자대비 우리상제 목추문을 열어놓고
대신문을 열어놓니 신명떨음 이때로다
천상공덕 신령신들 자손찾아 내려올제
나를보고 반가하여 춤을추고 노래할 때
적선일네 적선일네 만대영화 적선일네
백조일손 그가운데 자손줄을 찾아가니
어떤사람 이러하고 어떤사람 저러하고
자손줄이 떨어지면 신령신도 멸명된다
희희낙락 기뻐할제 한모퉁이 통공이라
뼈도없고 싹도없다 영혼인들 있을소냐
화인악정 되었다가 너의원수 가소롭다
복연선경 되었으니 이내운수 장할시구
자손들을 잘못두면 욕급선조 된다하고
자손들을 잘만두면 조선여음 송덕이라
천지인신 대판결은 선악분별 분명하다
무섭더라 무섭더라 백포장막 무섭더라
작대산에 달이떠서 봉나루에 비쳤구나
성주사 늙은중이 문안차로 내려올제
일원가를 떨쳐입고 종종걸음 바빴도다
방립은 조개로다, 월수궁에 잠겼으니
오일십일 때를맞아 열고닫고 개합하니
한달이라 여섯 번씩 육육은 삼십육을
월수정기 갈마하니 토기금정 길러내어
후천도수 삼십육은 중앙에 표태일이라
존주의리 높았으니 노중연의 기장이요
채석강에 비쳤으니 이태백의 풍류로다
소월동산 적백강은 임술칠월 소동파요
사가보월 청소립은 두자미의 사향이라
추풍일야 초명산이니 수식개명 산월연고
달아달아 밝은달아 후천명월 밝은달아

산타령

에야 디야 에에에야 에야 디야 산악이로 구나
(선소리) 올라간다 올라간다 준령태산을 올라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산에 올라 옥을 캐니 이름이 좋아 산옥이로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녁에 달 솟아온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청천하늘에 별도 많고 우리네 농촌 일도 많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세월아 세월아 가지를 말라 우리 청춘 다 늙어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산천초목에 젊어오는데 우리네 인생은 늙어만 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병풍산 산정에 올라서니 정자나무가 반갑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좌우산천을 바라보니 추선사(秋蟬寺)가 웅장하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백리사면 흐르는 물은 황룡강(黃龍江)이 으뜸이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사십리 가는 용은 금성산(金城山)이 솟았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금성산 정기받아 나주고을이 생겨났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청산록수 다 변해도 우리네 우정 변치말자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산지조종(祖宗)은 고륜산이요 수지조종은 황하수(黃河水)라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문경새재는 어인 고개냐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로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뒷동산 박달나무는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홍두깨 방망이는 팔자가 좋아 처녀 손길에 다 녹아난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저건너 갈미봉에 비 몰아보니 우장삿갓을 허리에 매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님 죽고 내가 산들 무슨 열녀냐 한강수 깊은 물에 빠져나 죽지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명난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내가 잘나 네가 잘나 거누가 잘나 상산땅 조자룡이가 잘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산아 산아 수양산아 앞이 피어 수양산 인가.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쳐다보니 만악천봉 내려다보니 백사장이라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허리 굽은 늙은 장송(長松) 광풍 못이겨 우줄우줄 춤을 춘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만악천봉 운심처(運深處)에 두어두룩 밭은 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저기 심었더니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학을 타신 선관님이 문전에서 나를 찾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자네 짐은 여기서 지고 나의 짐은 저기서 지고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쉬어가세 쉬어가세 우리네 일꾼들 쉬어가세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철나무 타령
(산 내려올 때의 노래)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어울어보세 어울러보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상사소리로 어울러보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멀리 사람은 듣기도 좋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가까운 사람은 보기도 좋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잘도 하네 잘도 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우리네 일꾼들 잘도 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이 나무를 내려다가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부모님도 봉양하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나라님도 봉양하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말은 가자 네굽 치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님은 나를 잡고 낙루를 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남산 봉학은 죽순을 물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오동숲으로 넘다든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바람아 강풍아 불지를 마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추풍낙엽이 다 떨어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오동추야 달이 밝아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님의 생각 절로 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우리님 계신 곳은 한곳이로구나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저달 뒤에는 별이 따르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우리님 뒤에는 내가 따른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월출동녁에 달 솟아온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세월에 세월에 가지를 말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아까운 청춘이 다 늙어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이팔청춘 소년들아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백발보고 웃들 말소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나도 엇그제는 청춘일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갈거(去)자야 서러워 말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보낼송(送)자 나도 있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산천초목은 년년이 오는데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우리네 인생 다 늙어가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꽃이 피어 화산이 되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잎이 피어 청산이 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만약천봉 운심처에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두어두룩 밭을 갈아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삼신산 불로초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여기저기 심었떠니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학을 타신 선관님이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문전에 와서 나를 찾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전원에 비가 오니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나의 할 일 바쁘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약밭은 내가 매려니와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꽃 모종은 누가 하랴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동자야 소상강 대베어 오너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삿갓을 절어쓰자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새산은 금산척이요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생애는 주일배(週一杯)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서정강산 달이 밝았으니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동각에 설죽매 다리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완월(玩月)장취 하여보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별이 뜨네 별이 뜨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칠봉산정에 샛별이 뜨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나려간다 나려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달빛을 등에 지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병풍준령 태산을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쉬엄 쉬엄 나려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