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hon Art Factory 소촌아트팩토리

박희정

현
(주) 펀 대표, 전남조각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여류조각회 회원, 광주광역시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광주 시민예술인재 아카데미 심사위원 역임

수상
전국대학미전,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외 수상 다수

최근조형물제작
순천 연향 주공 아파트 미술장식품 당선 제작
LH공사 안양지구 아파트 조형물 공모 당선 제작
군산 간호대학 설립자 이영춘 동상 제작
거금도 생태공원 조형물 제작 설치
보문학숙 재단법인 보문 복지재단 설립자 정형래 초상조각 제작
광주교육대학교 서호 이명룡 초상 조각 제작
광양 섬진마을 경관 개선 사업 조형물 외 다수 제작

단체전

ACC디자인호텔 기획 초대전
한전 KDN 갤러리 초대전
전남조각회전
아시아문화전당 창작 레지던스전 외 다수

개인전

2021 ACC디자인호텔 갤러리 초대
'바나나 바나나 - 꿈으로의 동반'
(ACC디자인호텔 갤러리, 광주)
대구아트페어 (EXCO, 대구)
아트광주21 (김대중 컨벤션센터, 광주)
'꼭두바나나 - 꿈으로의 동반' (관선재, 광주)
2020 부산국제아트페어 '나에게 바나나가 온다' (벡스코, 부산)
'복덩이 바나나-그림일기' (갤러리 S, 광주)
2019 '나에게 바나나가 온다' (관선재, 광주)

나에게 예술이 뭐냐고 물었다.
예술은 하는 사람이든 감상하는 사람이든 재미있거나 공감하거나 즐겨야하는
큰 철학도 없는 답을 했다. 그림이든 조각이든 재미있게 풀어서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지만 삶은 한주, 한달, 내 감정을 배제하고는 풀어갈 수 없었다.
결국 나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갈 수 밖에 없는 감정일기가 되어버렸다.
요리를 시작하고 끝내듯 감정일기에 좋아하는 키워드를 넣고 바나나라는 달달한 과일을 넣어서 완성하였다.
나의 작가로써 첫걸음에 왜 바나나가 주제가 되었냐는 질문에는 긴 설명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나를 작가로 칭하고 싶다. 작가는 숨은그림찾기, 등고선, 바나나, 희망, 행복, 사랑 이런 키워드를 좋아한다.
사람, 동물, 자연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고 모든 관계에서 행복감, 상실감, 실망감, 기다림도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들을 작품으로 풀어가고 있다.
작가는 바나나를 좋아한다. 바나나를 좋아하는 나를 보면서 웃는 친구들은 왜 웃는지 나는 알듯하다.
생각은 자유이다. 어렸을 때 바나나는 비싸고, 먹고 싶은 과일이었고, 먹으면서 행복했다.
지금은 흔한 과일이지만 그때는 그랬다. 바나나의 달달한 행복감이 필요했고, 노란색의 희망, 따뜻함이 필요했다.
물론 바나나가 가지고 있는 형태는 조형적으로도 훌륭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작가는 바나나를 희망이라 부른다.
작고 큰 희망 아래 자기일기를 풀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