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Daegu
권무형, 권상희, 김결수, 김광호, 김세정
김일환, 김진혁, 박세호, 이무훈, 장이규
· 광주 Gwangju
김기범, 김인수, 김종일, 박광구, 박소미
박지우, 오혜성, 윤병학, 이정기, 최수미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
기념사업 특별기획 프로젝트 광산아트플러스 62
書 · 畵 창조적 진화
"달빛동맹 예술교류, 대구 · 광주 100년 미술사"
100년 전 대구에서는 근대 수목의 거장 석재 서병오(1862~1936) 문인 화가에 의해 교남시서화회 전시가 열렸다.
이 전시는 제1회 조선총독부 주관의 조선미전이 열리기 한달 전인 5월에 전국의 대표 서화가들을 초대하였다.
경성 · 평양 · 광주 · 전주 · 함흥 · 개성의 대표 작가로 구성되어 전시를 펼쳤다.
광주에서는 의재 허백련 선생을 초대하여 호남과의 우의와 정을 다졌다.
이러한 필묵 시대가 오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면 · 입체 · 설치 · 미디어라는 다채로운 영역의 예술로 확장되어 시대의 산물로 변모되었다.
이번 석재 기념사업회는 광주에서 펼치는 전시에 대구의 대표 작가인 10인의 원로 · 중견작가를 모시고 진행하게 되었다.
역시 광주에서도 지역을 대표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10인의 원로 · 중견작가로 구성되어 달빛동맹의 우의를 다지게 되었다.
이러한 시작은 광주의 남부현대미술협회 광주지회 윤병학 지회장의 도움과 노력으로 3군데 미술공간에서 펼치게 된다.
마침 광주비엔날레 기간이라 전국의 미술 애호가들이 이곳 광주에 이목을 집중하는 때라 시기의 적절한 기획과 소통이라 여겨진다.
100년 만에 다시 만나는 석재 서병오 선생과 춘설헌의 의재 허백련 선생의 우정을 통하여 광주와 대구가 한국미술사에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광주 미술인과 대구의 미술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계속하여 많은 인연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맙습니다.
2023. 6
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 회장 김 진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