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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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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숙

진주성 전투, 절개를 지키며 투신한 임란의렬 양산숙

  • 광주 광산구 박호동 4-1

임진왜란 때 진주성 싸움에서 순절한 양산숙은 1561년(명종 18년) 광산구 어룡동 박뫼마을에서 학자이자 문신인 송천 양응정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양산숙은 우계 성혼의 문하에서 학문을 닦았는데 스승 성혼은 양산숙의 영득함에 탄복하여 항상 나이 어린 그에게 존칭을 했다고 한다. 그의 나이 31세 되던 임진년에 왜군들이 바다를 건너 쳐들어왔다. 양산숙은 형, 동생과 함께 어머니 앞에서 통곡을 하며 의병으로 나설 것을 이야기 한다. 어머니는 그 뜻을 가상히 여기며 3형제의 거병을 허락한다. 양산숙은 나주에 있는 김천일을 찾아가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그러나 1593년 2차 진주성 싸움에서 성을 포위한 일본의 10만 대군과 밤낮 없는 9일 동안의 피 비린내 나는 격전을 치뤘다. 그리고 마침내 6월 29일 퍼붓는 장대 빗속에 석벽이 무너지면서 적은 물밀듯 쳐들어왔다. 김천일과 양산숙을 비롯한 장수들을 촉석루로 모여 남강에 뛰어들어 자결했다.

기본정보
소재지
광주 광산구 박호동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