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철현(曺哲鉉)
- 조기정(曺基正)
- 조경환(曺京煥)
- 정득채(鄭得采)
- 전유창(全有暢)
- 임상희(林相熙)
- 이병수(李炳壽)
- 이경채(李景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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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朴祥)
박상(朴祥, 1474~1530)의 자는 창세(昌世), 호는 눌재(訥齋)다. 박광리(朴光理)의 증손이다. 부친이 처가인 광주 방하동(서창)에 정착하면서 박상이 광주에서 태어나게 되었다. 박상과 고양이 전설이 유명하며 조카인 박순의 영정을 모신 송호영당이 소촌동에 있다.
- 송호영당 : 광산구 소촌로 46번길 46(소촌동 364-1)
박상(朴祥, 1474~1530)의 자는 창세(昌世), 호는 눌재(訥齋)다. 박광리(朴光理)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선천군수 박소(朴蘇), 아버지는 진사 박지흥(朴智興)이며, 어머니는 생원 서종하(徐宗夏)의 딸이다. 본관은 충주인데 부친이 처가인 광주 방하동(서창)에 정착하면서 박상이 광주에서 태어나게 되었다. 1501년 식년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며 벼슬길에 올랐으며 1505년 전라도사가 되었다. 이듬해 연산군 후궁의 부친인 우부리가 배경을 믿고 횡포를 부리자 이를 처단했으나 중종이 즉위하며 처벌을 면했다.
이 이야기는 ‘박상과 고양이’, ‘박상과 묘답’이라는 전설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전설은 다음과 같다. 우부리가 죽자 연산군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자 서울로 향하는 도중 사약을 든 금부도사와 길이 엇갈리게 되었다. 장성 갈재를 넘어가려고 할 때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길을 막아 지체되었고, 한양에 도착하기 전 중종반정이 일어나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박상은 고양이를 생명의 은인이라 생각해 하남면 오산리에 땅 일부를 사서 고양이를 먹이는 데 쓰도록 했다. 박상은 1512년 담양부사가 되었으나 1515년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의 복위를 주장하다 남평에 유배되었다. 사면 후 순천부사, 상주목사, 충주목사, 나주목사 등을 역임했다. 1529년 고향으로 돌아온 뒤 다음해 봄 사망했다. 광주 덕산서원에 제향되었다가 월봉서원으로 옮겨 박순과 함께 향사되었다.
기본정보
- 소재지
- 송호영당 : 광산구 소촌로 46번길 46(소촌동 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