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철현(曺哲鉉)
- 조기정(曺基正)
- 조경환(曺京煥)
- 정득채(鄭得采)
- 전유창(全有暢)
- 임상희(林相熙)
- 이병수(李炳壽)
- 이경채(李景采)
- 윤상원(尹祥源)
- 유평(柳玶)
- 오효석(吳孝錫)
- 오준선(吳駿善)
- 오성술(吳成述)
- 오권선(吳權善)
- 오계수(吳繼洙)
- 오겸(吳謙)
- 안병택(安秉宅)
- 심원표(沈遠杓)
- 송복동(宋福東)
- 범세동(范世東)
- 배동신(裵東信)
- 박해량(朴海量)
- 박치도(朴致道)
- 박정휴(朴鼎休)
- 박상현(朴尙玄)
- 박상(朴祥)
- 류인석(柳寅奭)
- 김태순(金泰淳)
- 김창환(金昌煥)
- 김준·김율(金準, 金聿)
- 김원국·김원범(元國, 元範)
- 김봉호(金鳳鎬)
- 기정룡(奇挺龍)
- 기의헌(奇義獻)
- 기언관(奇彦觀)
- 칠계 김언거
- 박노술
- 박광후
- 임방울
- 박용철
- 오상열
- 이기손
- 박광일
- 양만용
- 양산숙
- 송천 양응정
- 선거이
- 송제민
- 고봉 기대승
- 사암 박순
- 임형수
- 류사
- 오자치
- 정세운
박상현(朴尙玄)
박상현은 기축옥사와 정유재란으로 학문의 맥이 끊기다시피 한 호남의 학문을 되살아나게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숙종대에 왕자사부, 시강원자의 등을 역임한 박광일(朴光一)이 아들이다. 진곡산단 인근 진천사에 아들 박광일 등과 함께 배향되어 있다.
- 진천사 : 진곡산단2번로 1-5
박상현(朴尙玄, 1629~1693)의 자는 경초(景初), 호는 우헌(寓軒)이다. 아버지는 박수림(朴遂林)이고, 어머니는 봉산이씨(鳳山李氏) 이사숙(李思淑)의 딸과 홍주송씨(洪州宋氏) 송제민(宋濟民)의 손녀로, 광산구 진곡(眞谷)에서 태어났다. 이후 병자호란 때 광주에서 의병을 일으킨 고부민(高傅敏)의 딸과 혼인하여 박광일(朴光一)·박광원(朴光元)·박광선(朴光善) 등을 낳았는데, 박광일은 숙종 때 천거로 왕자사부(王子師傅)·시강원자의(侍講院諮議) 등에 임명되었으며, 호남유학 중흥에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박상현은 기축옥사와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학문의 맥이 끊기다시피 한 호남의 학문을 광주를 중심으로 하여 다시 되살아나게 하였다. 그는 우암 송시열(宋時烈)과 교분을 맺고 경서나 일월오성의 운행, 형이상형이하 등 성리학의 내용 중 의심나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이론을 편지로 알리면서 논쟁을 벌였다. 1671년부터 1689년 사이에 송시열에게 보낸 편지가 ‘우헌집(寓軒集)’에 35통이 실려 있다. 송시열 문집인 ‘송자대전’에도 박상현에게 보낸 편지 30통이 실려 있다. 송시열은 박상현의 학문탐구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그를 ‘모년지기(暮年知己)’로 허여하였다. ‘우헌집’에는 기정익에게 보낸 편지 11통이 실려 있는데, 주로 음양소장(陰陽消長)이나 성리학에 관해 논쟁한 것이다. 그는 젊어서부터 음양의 운행에 관심이 많았는데, 광주 동곡에 살던 유세익(柳世翊)이 음양을 읊은 시에 차운한 시도 있으며 직접 그린 ‘음양소장도(陰陽消長圖)’도 있다.
기본정보
- 소재지
- 진천사 : 진곡산단2번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