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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尹祥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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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尹祥源)

윤상원은 광산구 임곡동 천동마을에서 태어나 5·18민주화운동에 참여, 민주시민학생투쟁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대학졸업 후 주택은행에 취업했으나 교육지표사건이 일어나자 광주로 내려와 광천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들불야학 강사로 헌신했다. 사진은 (사)윤상원기념사업회에서 제공한 윤상원 열사 생전 모습.

  • 광산구 천동길 46(신룡동 570-1)

윤상원(尹祥源, 1950~1980) 열사는 1950년 8월 19일 천동마을에서 3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임곡초등학교, 광주북중학교, 광주사레지오고등학교, 전남대 정치학과를 나온 뒤 주택은행 서울 봉천동 지점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78년 교육지표사건이 터지자 광주로 내려와 광천공단 제조업체에 취업해 직장생활을 하며 노동자들을 위한 들불야학을 시작했다. 1980년 민주화운동이 일어나자 투사회보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5월 26일, 외신기자와의 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패배하지만,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회견 다음날 새벽 계엄군의 도청진압으로 30살의 일기로 사망했다. 정부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2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1982년 들불야학의 동료 박기순 열사와 영혼결혼식이 이뤄졌는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아시아 각국의 민주화운동 시위현장에서 불리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 헌정되었다. 광산구는 해마다 5월이면 윤상원 열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5·18 40주년을 맞은 2020년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을 ‘윤상원홀’로 명명했다. 또한 윤상원 열사의 의로운 정신과 민주, 인권을 함양하기 위해 열사의 생가가 있는 신룡동 천동마을에 2023년을 목표로 민주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정보
소재지
광산구 천동길 46(신룡동 5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