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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정(曺基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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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정(曺基正)

조기정은 대학 졸업 후 고려청자 비색에 매료되어 도예계에 발을 들였다. 매용제로 사용하는 칼슘과 철의 함량이 고려청자의 비밀이라는 '칼슘철유설'을 주장했다. 1997년 광산구 평동 관할 연산동에 도예연구소를 열고 재현작업에 몰두했다. 1986년 전남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뒤 광주시 문화재로 변경되었다.

  • 무등도예연구소 : 광산구 평동금곡길 53

조기정(曺基正, 1939~2007)은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법대를 졸업한 뒤 고려청자의 비색에 매료되며 도예계에 발을 들였다. 옛 도요지 발굴에 참여하고 도토와 유약을 실험, 연구하며 비색의 비밀을 찾고자 노력한 그는 매용제로 사용하는 칼슘과 철의 함량이 고려청자의 비밀이라는 ‘칼슘철유설’을 주장했다. 패각 등에서 얻은 칼슘철 유약의 두께 차이와 태토에 따라 청자와 백자로 나뉘는데, 유약이 두꺼우면 청자의 색을 띄고 유약이 얇으면 분청사기와 백자가 된다는 설이다.

학계에서는 그의 주장을 일축했으나, 1977년 강진 청자재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그의 주장을 90% 정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자신의 주장을 정리해 1983년 ‘고도자소고’, 1987년 ‘녹청자소고’라는 책을 냈다. 1966년 첫 개인전을 열었고 이듬해인 1967년 무등요를 설립했으며, 1982년에는 광산구 평동 관할 연산동에 무등요를 옮겨 무등도요로 개칭하고 재현작업을 계속했다. 1986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지정되었다가 광주시 문화재 제5호로 변경되었으며 2007년 세상을 떠났다.

기본정보
소재지
무등도예연구소 : 광산구 평동금곡길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