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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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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농악

전라남도의 서부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호남우도농악의 일종인 광산농악은 광산지역에서 연주되는 다양한 농악을 집대성한 것이다.

  • 광산농악전수교육관 : 광산구 하남지실길 255-94(산정동 696-1)

광산농악은 1988년 제2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소촌농악’으로 참가해 공로상을 수상하며 부활했다. 이를 계기로 전경석을 초빙해 광산지역 농악을 호남우도 농악으로 재구성해 1989년 제3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마륵농악’으로 출전, 장려상을 수상했다. 다음해인 1990년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는 ‘광산농악’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해 농악부문 최우수상인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초창기 상쇠를 맡아 광산농악을 이끌어 오던 전경석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부쇠로 활동하던 정득채가 2대 상쇠를 맡아 광주의 대표농악으로 자리잡았다. 광주시는 1992년 상쇠 정득채, 설장구 김종회, 설북 서창순 3명을 무형문화재 제8호 예능보유자로 인정하였으나 1999년과 2000년 서창순과 김종회가 세상을 떠나면서 전승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원을 재정비한 정득채는 어려운 가운데 공개발표회를 개최하고 교류공연을 추진하는 등 광산농악 전수를 위해 노력하다 2021년 세상을 떠났다.

광산농악은 정읍농악, 담양농악과 함께 우도농악 권역이지만 가락과 진법, 연행구성에서 차이가 있다. 지역에서 연행되었던 당산농악, 풍장농악, 걸립농악, 고싸움농악, 판굿농악을 영광, 고창, 장성지역의 영무장 우도농악 계열로 재구성한 광산농악은 서남해안의 풍부한 자연환경에서 오는 멋스러운 가락이 되어 명실공이 광주를 대표하고 있다.

구성형식은 ①문굿, ②당산굿, ③철룡굿, ④샘굿, ⑤들당산굿, ⑥마당밟이, ⑦날당산굿, ⑧판굿으로 되어 있고, 각 과정마다 가락과 형태는 다르지만 모든 연행이 추구하는 공동체 삶의 두레 놀이는 액을 막고 복을 빌어주는 형태로 되어 있다. 무형문화재로 인정된 판굿은 ①질굿 마당 ②오방진 마당 ③도둑잽이 마당 ④호호굿 마당 ⑤구정놀이 마당으로 이루어지고, 마지막 ⑥여섯번째 마당은 한마당으로 관객과 어울리며 끝을 맺는 판굿 농악 중심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광산구는 산정동에 광산농악전수교육관을 2021년 개관해 전승을 위한 교육과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본정보
지정번호
지방무형문화재 제8호
소유자
정득채
소재지
광산농악전수교육관 : 광산구 하남지실길 255-94(산정동 696-1)
지정일
1992-03-16
위치정보
버스노선

일곡10, 문흥18, 수완12, 임곡290

찾아가는 방법

광주송정역에서 수완지구방면 승용차로 25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