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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천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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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천 묘역

송천 양응정(1519∼1581)은 홍문관 교리인 학포 양팽손의 아들이며, 양씨삼강문 양산숙의 부친이다. 광주목사를 역임한 송천이 처가인 박산마을로 이주하며 제주양씨가 세거하게 되었다.

  • 광산구 동호동 산32

양송천은 양응정을 말한다. 양응정(梁應鼎, 1519~1581)의 자는 공섭(公燮), 호는 송천(松川)이다. 아버지는 교리 양팽손(梁彭孫), 어머니는 금산김씨(錦山金氏)로 김화(金話)의 딸이다. 동래부사 양응태(梁應台)의 아우이다. 1540년 생원시에 장원으로 합격하고 1552년 식년문과 을과로 급제하고 검열이 된 후 공조좌랑, 광주목사, 진주목사, 대사간, 대사성 등을 역임했다. 양응정의 아들인 양산숙 일가의 충효열을 기리는 삼강문이 어룡동 관할 박호동 박산마을에 있다. 양응정의 묘소는 당시 장본촌이던 본량동 관할 동호동 남동마을에서 본촌마을로 가는 길에 위치한 제주양씨 세장산에 있다.

양송천 묘역은 1978년 광주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양손으로 홀을 쥔 문인석과 망주석이 양쪽에 서 있고, 상석과 향로석 양옆에는 동자석이 서 있는데, 조성 시기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왼쪽의 동자석은 상반신에 이끼가 많이 끼어 있는데, 얼굴 부분이 마모되었다. 오른 쪽의 동자석은 정교함이 더 떨어지고, 후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문인석과 망주석 역시 소나무 그늘에 세워진 오른쪽보다 왼쪽의 의습과 문양이 훨씬 더 정교하다. 묘역 근처에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아들 양산룡, 양산숙, 양산축과 손자 양만용 묘도 함께 조성되어 있다.

기본정보
지정번호
지방기념물 제8호
소유자
제주양씨 문중
소재지
광산구 동호동 산32
시대
조선시대
지정일
1978-09-22
위치정보
버스노선

송정 197, 송정 296

찾아가는 방법

광주송정역에서 영광방면 승용차로 25분 / 삼도동주민센터에서 도보로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