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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동 장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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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동 장고분

평동 명화마을 평동저수지 근처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이다. 6세기 전반경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조사된 광주·전라남도지역의 장고형고분 중 최소형의 분구이다.

  • 광산구 명화동 170-5

광산구 평동 명화마을 평동저수지 근처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이다. 6세기 전반경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93년과 1994년 두 차례에 걸쳐 국립광주박물관이 조사했으며 고분 바로 밑에 청동기 시대 집터가 발견돼 조성 전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곳으로 보고 있다. 1995년 광주시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었다. 고분의 방형부는 북서쪽, 원형부는 남동쪽을 향하고 있다. 분구의 규모는 전체 길이 33m, 원형부 높이 2.73m, 원형부 직경 18m, 연결부분 높이 1.87m, 연결부분 폭 12m, 방형부 높이 2.73m, 방형부 폭 24m이다. 지금까지 조사된 광주·전라남도지역의 장고형 고분 중 최소형의 분구이다. 고분을 두르고 있는 도랑은 방형부 북쪽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이 U자형이라는 점이 이 고분의 특징이다.

도굴범에 의해 봉분 대부분이 훼손되었으나 남은 유구로 미루어 보면 굴식돌방(橫穴式石室)로 추정됐다. 분구는 성토분으로서 원형부와 방형부가 동시에 축조되었다. 특히 생토층 위에 미사질 점토로 수평층을 만든 뒤 분구의 가장자리를 따라 둑을 돌려 쌓고 그 내부를 충전시키는 성토방법이 확인되었다. 방형부와 원형부 연결부분 가장자리에서 봉분에 박혀있는 원통형 토기 조각들을 수습했다.

토기편과 토기의 색, 구조와 형태가 일본 오사카 등지에서 발굴된 토기편과 유사해 일본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한반도 장고분은 5~6세기 경 잠시 등장했다 사라진 묘제다. 광주·전남지방에서 발견된 고분 중 장고형은 해남 방산리 장고봉 고분, 용두리 말무덤, 함평 죽암리 장고산 고분, 예덕리 신덕 고분, 영암 태간리 자라봉 고분, 광주 명화동 고분, 월계동 장구촌 고분 등 10여기에 달한다.

기본정보
지정번호
지방기념물 제22호
소유자
광주 광역시
소재지
광산구 명화동 170-5
규모
1 기
시대
삼국시대
지정일
1995-04-20
위치정보
버스노선

송정 96, 송정 97

찾아가는 방법

광주송정역에서 평동공단 방면 승용차로 20분 / 평동주민센터에서 도보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