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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동 고인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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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동 고인돌군

삼거동에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조성한 돌무덤 49개가 누워있다. 크게 2개의 군으로 나뉘는데, 각각 23기, 26기가 분포되어 있다.

  • 광산구 삼거동 산50, 산51

청동기시대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 즉 지석묘는 지배계층의 무덤이다. 고인돌은 덮개돌, 굄돌, 무덤방으로 이루어지는데 굄돌이 없이 바로 덮개돌이 지면에 맞닿은 고인돌도 있다. 굄돌의 유무와 높이에 따라 남방식, 북방식으로 나뉘는데, 삼거동 체암로 도로변에 위치한 고인돌은 굄돌이 낮거나 없는 남방식이다. 이곳 고인돌군은 크게 두 개 군(群)으로 구분되어 200m 이내 지역에 무리지어 있는데, 각각 23기, 26기, 총 49기가 구릉지대 소나무 숲 아래에 분포되어 있다.

23기가 모여 있는 지역 고인돌 일부는 굄돌이 주형(柱形)인 고인돌도 있고 덮개돌이 비교적 얇다. 장축방향이 동서향인 고인돌, 남북향인 고인돌이 있으며 대부분 도굴되어 석실이 노출되어 있다. 26기의 고인돌은 모두 하부가 지면에 밀착되고 대부분 소형으로 장축 방향이 남북향이다. 도로를 개통하며 옮겨 놓은 것으로 보이는 고인돌도 몇 기 있다. 26기의 고인돌 군은 북두칠성 배치와 비슷한데, 인근 마을의 이름이 칠성인 이유가 고인돌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돌을 구할 수 있는 장소가 인근에 없어 외부에서 운반해 만든 것으로 본다.

기본정보
지정번호
지방문화재 자료 제17호
소유자
평택임씨 문중
소재지
광산구 삼거동 산50, 산51
규모
49기
시대
청동기시대
지정일
1990-11-15
위치정보
버스노선

송정 97

찾아가는 방법

광주송정역에서 삼도동 방면 승용차로 20분 / 삼도동주민센터에서 도보로 2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