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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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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 묘역

월봉서원 뒤쪽으로 나있는 산길로 10여분을 오르면 그곳에 고봉묘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산길을 중심으로 백우산 일대에는 고봉선생이 걸었던 철학자의 길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 광주 광산구 광산동 452

빙월당에서 북쪽으로 약 200m 가파른 산 중복에 있는 기대승의 묘역이다. 고봉 기대승(1527-1572)은 조선시대의 성리학자로, 자는 명언(明彦), 호는 고봉(高峰), 본관은 행주(幸州), 덕성군 기진(寄進)의 아들로 광산구 신룡동에서 출생하였고, 1558(명종 13년) 문과 급제후 선종때 大司諫(대사간)에 이르렀다. 고봉 선생은 문학에 이름을 떨쳤을 뿐 아니라 독학으로 고금에 선학들이 미쳐 생각지 못한 학설을 제시한 것이 많다. 그 중에서도 퇴계 이황(李遑)과 사단칠청(四端七淸)을 주제로 하고 상호자기 학설을 주장한 서신왕복(書信往復)이 8년간 계속되어 조선 성리학계의 2백년간 논쟁의 실마리가 되기도 하였다. 퇴계의 학설은 4단-측은, 수오, 사양, 시비, 심리작용은 理에서 발동한 것이며 칠정일선, 희, 노, 애, 락, 애, 오, 욕의 감정작용은 기질에서 발동한다고 하였고, 고봉학설은 이와 기를 분리할 수 없다고 주장 이기, 공발설(共發說)을 역설하였다.

월봉서원 뒤쪽으로 나있는 산길로 10여분을 오르면 그곳에 고봉묘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산길을 중심으로 백우산 일대에는 고봉선생이 걸었던 철학자의 길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기본정보
소유자
행주기씨문중
소재지
광주 광산구 광산동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