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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정(湖隱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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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정(湖隱亭)

동호동 본촌마을에 있는 정자로 심노옥의 재실이다. 호은은 심노옥의 아들 심원하의 호로 호숫가에 숨어지낸다는 은거호상(隱居湖上)의 뜻이 내포된 이름이다.

  • 광산구 본량본촌안길 34(동호동 148-1)

본량동 관할 동호동 본촌마을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혹은 1칸 반), 가운데 온돌방을 갖춘 보통 기와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1930년 청송인 호은 심노옥(沈魯玉, 1847~1915)이 설계하고 원운과 원기를 짓고 아들 심원하가 완성했다고도 하고, 심노옥이 지내던 곳에 심원하가 다시 지었다고도 한다. 청송심씨 문중에서는 노옥의 재실로 소개하고 있다. ‘호은’은 심원하의 호로, 호숫가에 숨어 지낸다는 은거호상(隱居湖上)의 뜻이 내포된 이름이다. 노옥이 쓴 호은정 원운은 말년의 회한과 깨달음이 잘 드러난다. 1918년 간행된 곡성군지는 심노옥 아내의 열행을 기록하고 있다. 심노옥의 아내는 기계유씨(杞溪兪氏)로 남편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자 허벅다리 살을 베어 드렸는데, 이 같은 열행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기본정보
소재지
광산구 본량본촌안길 34(동호동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