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본량동 관할 동호동 본촌마을에 위치한 청송심씨 재각이다. 김해부사를 지낸 심광헌의 제사 모시기 위한 묘각인데, 1950년 건립, 1984년 보수되었다. 담장으로 두른 공간에 본채와 대문으로 구성되었는데, 본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전후좌우 퇴를 두었고 팔작지붕이다. 가구 장식과 구조가 특이해 기술적, 학술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송심씨 문중 자료에 의하면 경모제는 1918년 무오년에 묘각 창건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전국 자손들의 성금을 모았다. 일제강점기였기에 중단되었다 광복 후 다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기와가 파손되고 색이 바래자 1984년 다시 중수를 추진해 묘역을 정비하고 재사의 기와와 도장보수를 새롭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