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진곡동 진곡마을에 위치한 재각이다. 박언성(朴彦城), 박충정(朴忠挺), 박중항(朴重恒), 박성록(朴聖祿), 박성수(朴聖壽) 등을 제향한 곳으로 1941년에 건립되었다.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1칸의 평기와 팔작지붕이다. 재각 입구에는 성균진사 석촌박선생기적비(成均進仕 石村朴先生紀績碑)가 있다. 박충정의 자는 수부(秀夫) 순천박씨다. 효성이 지극했는데, 부친이 강도에게 상해를 입고 세상을 떠나자 애통해하다 병이 들었다. 병자호란 이후 과거는 보지 않고 경학을 공부하며 후학을 가르쳤다. 아들은 박민도(朴敏道), 박치도(朴致道)가 있다. 박치도는 1668년(현종 9) 별시(別試) 병과(丙科) 7위로 문과에 급제하여 승지를 지냈다. 진천사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