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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지 3층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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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지 3층 석탑

선암동 선암마을에 위치한 3층 석탑이다. ‘선암탑’, ‘선암사지 3층 석탑’이라고도 부르는데, 선암사가 본래 이곳에 있었는데 빈대가 극성을 부려 스님들이 절을 버리고 순천으로 옮겨갔다는 설이 전해진다.

  • 광산구 어등대로 449번길 80-1(선암동 418-1)

어룡동 관할 선암동 선암마을에 위치한 3층 석탑이다. ‘선암탑’, ‘선암사지 3층 석탑’이라고도 부르는데, 선암사가 본래 이곳에 있었는데 빈대가 극성을 부려 스님들이 절을 버리고 순천으로 옮겨갔다는 설이 전해진다. 또는 과거 선암역이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선암탑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도 한다. 한때 자리를 옮겼다가 마을에 크고 작은 재난과 질병이 계속되자 주민들의 진정으로 다시 마을로 옮겨왔다.

석탑은 본래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1~3층 옥개석, 초층 옥신, 노반 등 일부만 남아 있다. 남아있는 탑재를 중첩해 쌓아 놓아 비율도 맞지 않으며, 옥개석의 모양도 제각각이어서 다른 2기의 석탑 부재를 모아 놓은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불교가 쇠퇴한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특이한 것은 초층 옥개석 위에 긴 혈공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지석묘나 입석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종의 ‘성혈’로 곡식이나 달걀 등을 담아 놓고 득남을 기원하는 민간신앙이 결부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곳은 1914년 행정구역 명칭 개편 전까지 탑동리라 불렸다.

기본정보
소재지
광산구 어등대로 449번길 80-1(선암동 4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