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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동 미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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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동 미륵불

송산동 부처머리라고 부르는 야산에 홀로 서 있는 작은 미륵입상이다. 근처에 다른 유적, 유물이 발견되지 않고 산 기슭에서 평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어서 민간 기복신앙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

  • 광산구 송산동 산 2-17

삼도동 관할 송산동 부처머리라고 부르는 야산에 홀로 서 있는 미륵입상이다. 숲 속에 위치해 찾기 어렵다. 미륵불의 전체 높이는 80cm다. 얼굴은 원형인데, 볼륨감이 없이 평평하게 눈, 코, 입의 형태가 희미해 알아보기 어렵다. 머리는 삭발한 민머리이며 귀는 두툼하고 짧다. 목은 움츠려들어 있고 어깨는 귀 뒷부분에서 연결된다. 의습은 통견으로 흘러내린 옷자락은 좌우 대칭으로 표현되어 있다. 손은 가슴부분에서 두 손을 마주대고 있는데, 합장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마치 홀을 손에 쥐고 선 묘역의 문인석이 연상된다. 폐사지나 다른 유적, 유물이 인근에서 발견되지는 않고, 하천변 산기슭에서 평야를 바라보고 서 있는 모습으로 민간의 기복신앙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

기본정보
소유자
나주오씨선산
소재지
광산구 송산동 산 2-17
시대
조선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