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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사(廣山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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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사(廣山祠)

내동 마을에 위치한 광산사는 우의정을 지냈던 오겸을 제향하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사우다.

  • 광산구 내동송동길 9-71(송산동 837번지)

송산동 내동마을에 있는 사우로 오겸(吳謙, 1496~1582)을 제향하기 위해 1825년 후손들이 세웠다. 서원철폐령으로 철거했다 다시 중수했는데, 광산사 영각 상량문에는 ‘숭정기원후오회갑 정사(崇禎紀元後五回甲丁己 二月二十日)’에 중수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어 1917년 중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1897년 나주읍지에 오겸, 오자치, 오희길을 배향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겸은 1532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한 후 헌납, 장령, 남원부사, 전라감사, 광주목사 등을 역임한 문인이다. 명종실록 편찬에 참여하고 우의정에 이르렀으며 시호는 정간이다.

사우는 정면 3칸, 측면 1칸 맞배지붕으로, 사당 안에 오겸의 영정을 봉안했다. 대문은 솟을대문 형식이며 사우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세동마을에서 옮겨온 입석과 하마비가 있다. 옛날 세동마을에는 경지정리 전까지 하마비와 입석이 있었다고 한다. 논 어귀에 있던 입석은 나주에서 한양가는 이정표 역할을 했다고 하며, 하마비도 논에 있었는데, 제방으로 옮겼다가 다시 현재 위치에 세웠다고 한다. 제방에는 입석도 한 기가 더 있었지만 물에 가라앉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사우 옆에는 강당으로 쓰인 금하재(錦霞齋)가 있다.

기본정보
소재지
광산구 내동송동길 9-71(송산동 837번지)
시대
18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