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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사(大東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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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사(大東祠)

대동사는 1727년 아사 류차달(鵝沙 柳車達)의 유덕(遺德)을 추모하기 위해 황해도 연안군 구월산 아래 전립한 사우인데,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고 한국전쟁으로 단절되자 1946년 후손과 유림의 노력으로 동호동 칠봉산 앞에 옮겨 세워졌다.

  • 광산구 본량신촌동길 47-8(동호동 587)

본량동 관할 동호동 신촌마을에 있는 사우다. 1727년 문화류씨 시조이자 고려 태조 때 개국공신 중 한 명인 대승공 아사 류차달(柳車達, 880~미상)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원래 황해도 연안군 구월산 아래 사우를 건립하고 제향해 왔으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1946년 후손과 유림의 협력으로 동호동에 옮겨 세웠고 2003년 중건되었다. 처음에는 류차달을 주벽으로 차효전, 류효금, 류공권, 차포온, 차원부, 류자미, 류헌 등을 배향했다. 류차달 본명은 해응(海應)이며 차달이라는 이름은 고려 태조를 도운 개국공신으로 하사받은 이름이다. 본디 황해도 유주지방 호족으로 왕건이 후백제를 공격할 때 수레를 제공해 식량수송에 공을 세웠다. 류차달의 맏아들 효전이 연안차씨 시조가 되어 연안차씨 위패도 함께 봉안되었으나 문중의 뜻에 따라 현재 류차달의 위패만 봉안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의 건물이다.

시조 제사는 후손인 류가에서 제주를 담당하지 않고 다른 성씨가 제주를 맡으며 제물은 익히지 않은 날 음식을 진설한다. 제사를 모신 후 익혀서 제주와 참석자들이 다례를 즐긴다. 담소를 즐기고 음식을 먹는 연회석 건물 칭호는 순종으로부터 작명을 받은 ‘충현각(忠賢閣)’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유림과 음식을 나눈다. 이 외 충남 공주시 계룡산 동학사 경내의 동학삼사 중 동계사에 류차달 위패가 모셔져 있고 음력 3월 15일 배향한다. 동계사는 고려 태조 때 류차달이 처음 건립했으며 1956년 중건 뒤 류차달을 추향한다고 한다.

기본정보
소유자
문화류씨문중
소재지
광산구 본량신촌동길 47-8(동호동 587)
시대
194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