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공원으로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그만큼 건강과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단 뜻이기 때문이다. 특히 도심 속에 있는 공원은 더욱 특별하다. 도심 속의 공원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 자연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광산구 곳곳에는 공원녹지가 매우 잘 돼있어 광산 지역 곳곳에서 힐링처를 자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쌍암공원은 거대한 호수가 가운데 있고 넓은 면적과 다양한 시설로 주민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자리매김하고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한 가운데 탁 트인 호수가 있어서 광주호수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쌍암공원은 도심 속 가까운 공원이면서도 주차 역시 무료로 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찾기에도 좋은 곳이다. 쌍암공원은 호수를 가운데 두고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곳이다.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도는데 30~40분이 소요된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거리길이를 체크할 수 있어 헬스장을 가지 않더라도 운동다운 운동을 할 수 있다. 산책로에는 군데군데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건강을 위한 발 지압 코스도 마련돼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주고 계절마다 반기는 철쭉은 공원을 찾은 즐거움을 배가한다.

146개의 벤치, 깨끗하고 정갈한 화장실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대 3개소가 갖춰져 있고 축구장과 농구장, 족구나 피구를 즐길 수 있는 드넓은 잔디광장, 체력단련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 각종 운동경기는 물론 각종 축제들이 이곳에서 펼쳐져 더욱 사람이 모인다. 쌍암공원에서는 건강한 휴식이 있는 광산구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