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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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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산

백우산(白牛山)은 흰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있다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호남선 철로가 지나는 임곡역과 황룡강을 두르고 있는 광주시의 서북쪽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다.

  • 광주 광산구 광산동 산 135

백우산(白牛山)은 흰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있다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호남선 철로가 지나는 임곡역과 황룡강을 두르고 있는 광주시의 서북쪽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다. 불과 해발 341m의 아담한 산이지만 규모에 비해 긴 4~5km에 달하는 능선이 이어져서 가벼운 등산 과 산책을 하기에 부담 없는 산이라고 할 수 있다.

백우산 기슭의 광곡마을, 일명 너브실 마을 맨 안쪽에는 퇴계 이황과 사단칠정 논변으로 유명한 고봉 기대승을 기리는 월봉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월봉서원 좌측으로 백우산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고봉 기대승의 묘지가 나오는데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발길이 거의 닿지 않던 백우산에 화사한 문화의 꽃이 피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 고봉 기대승의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지금 그윽한 달밤에 가야금 연주에 취하고, 찻잔을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공간으로 변했다.

월봉서원에서 시작하는 백우산의 등산로는 ‘철학자의 길’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다. ‘철학자의 길’이란 이름은 아마도 학문이 단순히 앎의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색을 통한 깨우침에 이르러야 한다는 의미와 그러한 깊은 학문의 경기를 보여준 고봉 기대승을 기리는 마음에서 지어진 이름이 아닐까 싶다.

월봉서원에서 시작된 ‘철학자의 길’은 고봉묘소를 지나 백우산 정상을 향한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귀전암터가 있다. 귀전암은 백우산 청량 아래에 있으며 고봉 기대승이 학문을 닦은 곳이다. 귀전암의 이름은 ‘부모가 온전히 낳아주시고 자식은 온전한 맘으로 돌아간다.’는 증자의 귀전유훈에서 유래되었다. 현재 그 자리가 있었던 터만 남아 있다.

‘철학자의 길’은 천천히 걸어 2시간이면 충분하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숨이 조금씩 가빠오면 어느새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 서면 광산구의 너른 들판과 황룡강, 어등산, 용진산이 파노라마 풍경으로 펼쳐진다. 백우산은 작고 아담하지만 그 위에서 바라본 풍경은 넉넉하고 또 아늑하다. 황룡강 물안개가 휘감긴 광산구의 들판을 보고 있자니 심신이 절로 달래지는듯하다.

백우산 철학자의 길
  • 월봉서원-고봉묘소-귀전암-백우산정상 ↔ 낙암 ↔ 오남재 ↔ 고봉생가 ↔ 백운암 ↔ 백룡사 ↔ 월봉서원
  • A코스(약 3시간 소요) : 고봉학술원 ↔ 칠송정 ↔ 귀후재 ↔ 월봉서원(고봉신도비) ↔ 고봉묘소 ↔ 귀전암옛터 ↔ 귀전암 ↔ 월봉서원(빙월당)
  • B코스(약 3시간 소요) : 고봉학술원 ↔ 칠송정 ↔ 귀후재 ↔ 월봉서원(고봉신도비) ↔ 고봉묘소 ↔ 백우정 ↔ 계곡쉼터 ↔ 월봉서원(빙월당)
  • C코스(약 5시간 소요) : 고봉학술원 ↔ 칠송정 ↔ 귀후재 ↔ 월봉서원(고봉신도비) ↔ 백우정 ↔ 계곡쉼터 ↔ 백우산정상(등용로) ↔ 귀전암터 ↔ 고봉묘소

고봉묘소

월봉서원 뒤편 백우산 중턱에 경사가 완만하고 넓으며 귀전암을 오르는 곳에 위치한 선생의 묘소는 정부인 함풍 이씨와 두 개의 묘소로 묘좌유향이며 월봉서원 서북쪽 150m되는 곳에 있다.

귀전암(歸全庵)터

백우산 청량봉 아래 위치해 있으며 고봉선생이 학문을 하시던 곳으로 ‘부모가 온전히 낳아주시고 자식은 온전한 맘으로 돌아간다’는 증자의 귀전유훈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칠송정(七松亭)

고봉 기대승의 장남 함재(기효증선생)공이 고봉 묘소 아래 시묘하던 곳으로 후일 정자를 세워 (1587년) 아침 저녁으로 묘소에 참배하여 부모에 효도하지 못한 후회의 마음을 달래면서 손수 일곱주의 소나무를 뜰 앞에 심어 정자의 이름을 칠송정이라 하였다.

귀후재(歸厚齋)

귀후재는 기씨 가문의 전용 서당으로 귀후는 사람이 나이를 들어 학문이 깊어지면 원칙주의보다는 인간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00년대 초반 백두산에서 자란 홍송을 뗏목을 이용하여 가져와 지었다고 한다.

백우정

월봉서원 옆의 정자, 고봉선생 신도비가 있다.

백우산

호남정맥의 한줄기가 끝에서 뭉치며 이뤄놓은 해발 312m의 야트막한 산이다. 옛날에는 청량산이라고 불리웠으나 언제부턴가 백우산이라 바뀌었다. 청량산은 문주보살이 상주한다는 불교적 맥락의 이름이고 백우산은 소가 누워있는 형국이라는 의미의 풍수적인 이름이다.

낙암(樂庵)

광주시 광산구 신룡동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조선조 중기 문헌공 고봉 기대승이 44세 때,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성리학을 강론한 곳이다. ‘낙암’이라는 이름은 퇴계이황이 고봉선생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가난할수록 더욱 도를 즐겨야한다’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기본정보
소재지
광주 광산구 광산동 산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