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야 디야 에에에야 에야 디야 산악이로 구나
(선소리) 올라간다 올라간다 준령태산을 올라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산에 올라 옥을 캐니 이름이 좋아 산옥이로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녁에 달 솟아온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청천하늘에 별도 많고 우리네 농촌 일도 많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세월아 세월아 가지를 말라 우리 청춘 다 늙어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산천초목에 젊어오는데 우리네 인생은 늙어만 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병풍산 산정에 올라서니 정자나무가 반갑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좌우산천을 바라보니 추선사(秋蟬寺)가 웅장하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백리사면 흐르는 물은 황룡강(黃龍江)이 으뜸이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사십리 가는 용은 금성산(金城山)이 솟았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금성산 정기받아 나주고을이 생겨났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청산록수 다 변해도 우리네 우정 변치말자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산지조종(祖宗)은 고륜산이요 수지조종은 황하수(黃河水)라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문경새재는 어인 고개냐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로구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뒷동산 박달나무는 홍두깨 방망이로 다 나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홍두깨 방망이는 팔자가 좋아 처녀 손길에 다 녹아난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저건너 갈미봉에 비 몰아보니 우장삿갓을 허리에 매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님 죽고 내가 산들 무슨 열녀냐 한강수 깊은 물에 빠져나 죽지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명난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내가 잘나 네가 잘나 거누가 잘나 상산땅 조자룡이가 잘나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산아 산아 수양산아 앞이 피어 수양산 인가.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쳐다보니 만악천봉 내려다보니 백사장이라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허리 굽은 늙은 장송(長松) 광풍 못이겨 우줄우줄 춤을 춘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만악천봉 운심처(運深處)에 두어두룩 밭은 간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저기 심었더니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학을 타신 선관님이 문전에서 나를 찾네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자네 짐은 여기서 지고 나의 짐은 저기서 지고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선소리) 쉬어가세 쉬어가세 우리네 일꾼들 쉬어가세
(후 렴) 에야 디야 에야에야 어야 디야 산악 이로구나 철나무 타령
(산 내려올 때의 노래)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어울어보세 어울러보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상사소리로 어울러보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멀리 사람은 듣기도 좋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가까운 사람은 보기도 좋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잘도 하네 잘도 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우리네 일꾼들 잘도 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이 나무를 내려다가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부모님도 봉양하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나라님도 봉양하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말은 가자 네굽 치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님은 나를 잡고 낙루를 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남산 봉학은 죽순을 물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오동숲으로 넘다든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바람아 강풍아 불지를 마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추풍낙엽이 다 떨어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오동추야 달이 밝아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님의 생각 절로 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우리님 계신 곳은 한곳이로구나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저달 뒤에는 별이 따르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우리님 뒤에는 내가 따른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월출동녁에 달 솟아온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세월에 세월에 가지를 말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아까운 청춘이 다 늙어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이팔청춘 소년들아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백발보고 웃들 말소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나도 엇그제는 청춘일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갈거(去)자야 서러워 말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보낼송(送)자 나도 있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산천초목은 년년이 오는데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우리네 인생 다 늙어가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꽃이 피어 화산이 되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잎이 피어 청산이 되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만약천봉 운심처에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두어두룩 밭을 갈아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삼신산 불로초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여기저기 심었떠니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학을 타신 선관님이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문전에 와서 나를 찾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전원에 비가 오니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나의 할 일 바쁘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약밭은 내가 매려니와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꽃 모종은 누가 하랴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동자야 소상강 대베어 오너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삿갓을 절어쓰자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새산은 금산척이요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생애는 주일배(週一杯)라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서정강산 달이 밝았으니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동각에 설죽매 다리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완월(玩月)장취 하여보세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별이 뜨네 별이 뜨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칠봉산정에 샛별이 뜨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나려간다 나려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달빛을 등에 지고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병풍준령 태산을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선소리) 쉬엄 쉬엄 나려간다.
(후 렴) 상 사디오 오 디오



